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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무관 급여는 군인보수기준으로 2006.10.15
     이병선 님께서 쓴 글입니다 조회:9684    

공익법무관 급여는 군인보수기준으로
서울고법 "군법무관 수준 안돼"


공익법무관들의 급여를 군법무관과 같은 수준으로 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5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공익법무관 임기를 마친 강모씨등 7명이 공익법무관법 시행령에 따라 공익법무관도 군법무관과 같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보수금 등 청구소송(2006나13232)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익법무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 1항에 따르면 '공익법무관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육군법무장교에 임용된 사람 중 같은 기간 동안 근무한 자에게 지급되는 보수와 같다'고 규정하고 있고, 군법무관법 제6조에는 '군법무관의 보수는 법관 및 검사의 예에 준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돼있다"며 "공익법무관법 시행령이 제정된 당시 군법무관법 6조의 위임에 의한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았었고, 따라서 공익법무관의 보수기준은 그 당시 군법무관에게 현실적으로 지급돼왔던 보수기준(군인의 보수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익법무관법 시행령이 군법무관법 제6조를 직접 준용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공익법무관법이 공익법무관의 보수는 군인보수의 한도 안에서 지급할 것을 명백히 하고있다"며 "공익법무관에게도 군법무관과 동일하게 법관 및 검사의 예에 준하는 보수청구권이 인정된다고 해석한다면, 공익법무관법의 위임범위를 일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공익법무관으로 근무한 강씨 등은 공익법무관법 시행령에 공익법무관의 보수를 군법무관의 보수와 같다고 규정했다며, 공익법무관 보수도 법관 및 검사와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고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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